수확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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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나는 강원도 평창의 작은 과수원에서 일했다. 매일 아침 사과와 배를 따다가 해가 너무 뜨거워지면 멈췄다. 그런데 마지막 날은 모든 것이 달랐다. 마지막 상자를 낡은 빨간 트럭에 싣고 있는데 갑자기 검은 구름이 나타나면서 세찬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미 대부분의 과일을 땄지만 멀리 있는 밭에 몇 바구니가 아직 남아 있었다. 주인인 김 사장님이 땅이 진흙탕이 되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고 소리쳤다. 바구니를 들고 달려가던 중에 친구 지은이가 미끄러져 배 몇 개를 떨어뜨렸다. 우리는 비를 맞으면서도 웃으며 그녀를 도와줬다. 일을 끝냈을 때 우리 옷은 완전히 젖어 있었다.

김 선생님은 헛간 안에서 작은 송별 점심을 준비해 두었다. 김밥을 먹고 시원한 미숫가루를 마시면서 그는 내년에 과수원을 팔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두 잠시 조용해졌다. 나는 이른 아침과 익은 과일 냄새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이것이 끝이라는 것을 알았다.

점심 후에 우리는 도구를 정리하고 작별 인사를 했다. 내가 대문으로 걸어가는데 지은이가 언젠가 다시 함께 일했으면 좋겠다고 외쳤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내년 여름에 날씨가 건조하면 다시 올지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비가 그쳤다. 텅 빈 과수원을 돌아보며 나는 그 길고 힘든 날들을 얼마나 그리워하게 될지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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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수원 근처 마을 이름은 무엇이었나?
2일꾼들이 싣고 있던 트럭은 무슨 색이었나?
3지은이는 비를 맞으며 달리다가 무엇을 떨어뜨렸나?
4김 선생님은 송별 점심을 어디에서 내놓았나?
5김 선생님은 내년에 무엇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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