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마지막 날
A2지난 여름 민지는 두 달 동안 햇살 카페에서 일했다.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일어나 파란 제복을 입었다. 여덟 시에 카페에 도착했다. 친구 준호가 이미 와 있었다. 둘은 함께 테이블을 닦고 커피 머신을 준비했다. 열 시에 첫 손님들이 왔다. 민지는 점심 전에 스물세 잔의 커피를 서빙했다. 케이크도 서른두 조각 팔았다.
점심 후에 카페 주인인 김 사장님이 민지에게 작은 선물을 주었다. 예쁜 공책이었다. 김 사장님은 민지가 일을 잘해 주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네 시에 민지와 준호는 마지막 설거지를 했다. 그리고 내년을 위한 큰 달력에 각자 이름을 썼다. 여섯 시에 카페를 떠날 때 민지는 조금 슬펐다. 곧 학교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내년 여름에 다시 올 계획이었다.